6·25전쟁에 참전한 미국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세이모어 번스타인이 지난 4월 30일 미국 메인주에서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1927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난 번스타인은 1950년 7월부터 1952년 8월까지 미8군 소속 일병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그는 전선 장병들을 위한 위문공연병으로 활동하며 음악을 통해 병사들을 위로했다.
고인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로도 명성을 쌓았다. 알렉산더 브라일로프스키 등 당대 거장들에게 사사했으며, 뉴욕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쇼팽 연주 해석과 피아노 교육 관련 저서도 다수 남겼다.
또 배우이자 감독인 에단 호크가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의 주인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번스타인은 2016년 6·25전쟁 66주년을 맞아 한국을 다시 찾아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조전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용사님의 숭고한 헌신과 음악을 통한 평화의 메시지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께 깊은 추모와 존경의 뜻을 바치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정부는 “대한민국은 고인의 숭고한 헌신과 아름다운 선율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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