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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출신 첫 국세청장, SNS로 정책 전면 설명하며 소통 확대

국회의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세청 수장을 맡은 임광현 국세청장이 취임 이후 이례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책 현안과 조직 내부 메시지를 국세청 명의의 보도자료가 아닌 개인 SNS를 통해 직접 설명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폐쇄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국세청 조직 문화에도 변화의 조짐이 읽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둘러싼 설명에서 분명히 드러났다. 임 청장은 유예가 예정대로 종료될 경우 양도차익 10억 원 기준으로 2주택자는 최대 2.3배, 3주택 이상 보유자는 최대 2.7배까지 세 부담이 늘어난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자신의 SNS에 직접 공개했다.

과거 중과세 도입 전후 다주택자의 주택 양도 건수가 급증했던 사례도 함께 제시하며 세제 정책의 일관성을 강조했다. 이번 조치를 정상화 과정으로 규정하고, 정책 판단의 근거를 청장 본인이 전면에 나서 설명했다는 점에서 기존 국세청의 메시지 전달 방식과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장 중심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임 청장은 최근 대통령이 각별한 관심을 보여온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업무를 담당하는 준비 태스크포스를 찾아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현장을 격려했다. 이후 SNS를 통해 현장의 고민과 준비 상황을 직접 들었다고 전하며, 요즘 근무가 월화수목금금금 같다는 직원의 발언까지 그대로 소개했다.

정책 추진 과정의 긴장감과 부담을 숨기지 않고 공유하는 방식은 임 청장이 선택한 소통 리더십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다. 대통령이 주목하는 정책의 최전선을 직접 찾아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그 과정을 다시 공개하는 흐름이 정책의 책임을 함께 나누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세외수입 통합징수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으며, 국세청은 이에 맞춰 준비단을 출범시키고 실행 단계에 들어간 상태다.

정치권과 행정조직을 모두 경험한 임 청장의 행보가 국세 행정 전반의 신뢰 회복과 정책 추진 과정에 대한 국민적 설득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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