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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상징 봉황기, 29일 0시 용산서 내려 청와대에 게양

대통령 상징인 봉황기가 오는 29일 0시를 기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내려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 환원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4일 이 같은 일정을 공개하며, 봉황기 게양 장소 변경을 기점으로 명칭 변경을 포함한 이전 절차가 본격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봉황기는 국가수반의 상징으로, 대통령의 주 집무실이 위치한 곳에 상시 게양된다. 이번 조치는 대통령 집무 공간의 중심이 다시 청와대로 이동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업무표장과 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사용 표장으로 교체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설치물, 인쇄물, 직원 명함 등에도 새 표장이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은 완료되지 않았지만, 일부 비서실은 사전에 청와대로 사무 공간을 옮겨 이미 종로구 청와대로 출근하며 업무를 진행 중이다. 브리핑룸과 기자실이 위치한 춘추관도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비공식 브리핑에 이어 외교·안보 현안을 다루는 첫 외부 공개 공식 브리핑도 춘추관에서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이달 말까지 청와대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봉황기의 청와대 게양은 물리적 이전과 함께 대통령 집무 체계의 상징적 복귀를 알리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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