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주최한 ‘제11회 남양성모성지 평화음악회’가 25일 남양성모성지 야외무대에서 시민과 신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천주교 수원교구 유지재단이 주최하고 화성특례시가 후원했으며, 깊어가는 가을밤 클래식 선율 속에서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무대에서는 헨델과 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2번 4악장’, 퍼셀의 오페라 ‘아서왕’ 중 ‘당신은 어떤 힘으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이제는 날지 못하리’ 등 명곡이 연주됐다. 이어 윤학중의 ‘마중’,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송어’가 연이어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남양성모성지는 화성의 역사와 신앙이 공존하는 자랑스러운 공간”이라며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이 더 자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첫 회를 시작한 ‘남양성모성지 평화음악회’는 올해로 11번째를 맞았다. 매년 가을 열리는 이 음악회는 신앙과 예술, 시민이 하나 되는 대표적인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남양성모성지는 국내 천주교 주요 순례지 가운데 하나로, 평화와 화합의 상징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수많은 순례객이 찾는 이곳은 신앙과 예술이 만나는 ‘화성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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