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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최고 성능과 친환경의 조화, 테메라리오 출시”

이탈리아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우라칸의 후속 모델로 개발한 고성능 슈퍼카 테메라리오를 지난 29일 일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공개했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CEO는 “테메라리오는 기술 혁신의 결정체이자 브랜드 성장을 이끄는 주역”이라며 “진정한 고성능 스포츠카의 가치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최고 920마력, 내연기관 기술의 정점

테메라리오는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모터, 배터리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슈퍼카로, 최고 92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43km/h에 이른다. 세 개의 전기 모터는 각각 147.5마력을 발휘하며, 엔진과 함께 최대 토크 74.4kg∙m를 제공한다. 엔진 회전수는 최대 1만 rpm까지 도달하며 고회전 영역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어로다이내믹과 경량화의 혁신

테메라리오는 공기역학적 설계를 극대화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리어 다운포스는 기존 모델 대비 103% 증가했으며, 브레이크와 엔진의 열을 식히는 쿨링 성능도 각각 50%와 30% 개선됐다. 또한, 경량화 패키지 ‘알레게리타(Alleggerita)’를 적용해 이전 모델인 우라칸보다 25kg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실내 공간과 편의성의 진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특성으로 인해 무게 중심을 최적화하고 실내 공간을 확장했다. 대시보드 앞에 위치한 파워 E-액슬과 중앙에 배치된 배터리는 차량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1열 레그룸은 46mm, 헤드룸은 34mm 증가해 더욱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넉넉한 수납 공간을 갖춰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한 모델로 평가된다.

람보르기니의 감성과 지속 가능성

테메라리오는 람보르기니 특유의 엔진 사운드와 주행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배기가스 배출량을 이전 모델 대비 50% 감축하며 친환경적 목표를 실현했다. 플랫 플레인 크랭크 샤프트가 제공하는 진동과 배기음은 운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스테판 윙켈만 CEO는 “테메라리오는 성능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충족하며,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를 완벽히 구현했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는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성, 고성능을 모두 아우르는 모델로, 럭셔리 슈퍼카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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