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두고 “만사현통은 전혀 아니다”라며 야권 일각의 ‘그림자 실세’ 주장을 부인했다.
박 의원은 2일 KBC ‘여의도초대석’ 인터뷰에서 “김현지 실장을 국회 시절부터 잘 알고 있다. 전남 담양 출신으로 광주에서 고교를 나왔고 똑똑하고 야무진 인물”이라며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때도 만사현통이라 할 만한 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감사 증인 출석 문제와 관련해 “내가 직접 전화해 ‘당당히 나가라’고 했더니 김 실장은 ‘부르면 나가겠다’고 답했다”며 “대통령의 필요에 따라 제1부속실장으로 임명됐지만 운영위원회가 의결하면 당당히 나가 답변할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국회 운영위가 증인 채택을 보류한 데 대해 “국회 상임위가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나 같으면 정면 돌파하겠다. 부르면 나가서 답하면 된다”고 말했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서는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 집권 여당과 대통령은 당당하게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들이 잘 뽑았다고 할 만큼 똑똑하고 일 잘한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특히 “검찰·사법·언론 개혁은 지금 하지 않으면 못 한다”며 “내란 청산과 3대 개혁은 물 들어올 때 해야 한다. 민주당은 굳세게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 간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500조 원을 현금으로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대한민국 1년 예산과 맞먹는 액수를 일시불로 내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협상을 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방한해 대통령과 만난 뒤 데이터센터가 전남 해남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대통령이 직접 데이터센터와 RE100 공장, AI산단을 세일즈하는 초유의 세일즈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추석 메시지로는 “내란 청산과 3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며 “국민이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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