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에 대한 비밀경호국 경호 연장을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AP통신과 CNN에 따르면 트럼프는 국토안보부 장관에게 다음 달 1일부터 해리스에 대한 경호 조치를 해제하라고 명령했으며, 이에 따라 해리스는 24시간 전담 경호 인력 배치를 더 이상 받을 수 없게 된다.
전직 부통령은 퇴임 후 6개월 동안 연방정부 경호를 받는 것이 관례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이를 18개월로 늘려 내년 7월까지 해리스에 대한 경호가 유지되도록 했으나, 이번 조치로 계획이 무산됐다. 특히 해리스가 대선 회고록 출판을 앞두고 홍보 활동을 시작하려는 시점에 이 결정이 내려져 정치적 보복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측은 해리스의 신변 안전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측은 “공직자의 안전이 정치적 감정에 좌우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고, 캐런 배스 로스앤젤레스 시장은 “공직자 해임 등 일련의 정치 보복에 이은 또 다른 행위”라며 해리스 보호를 위해 주정부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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