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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본 25% 관세 계획대로 부과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월 16일 백악관에서 바레인 총리와 회담한 뒤 기자들에게 “일본과 협상 중이지만, 서한대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는 다음 달 1일부터 일본산 수입품에 25% 상호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본에 서한 형태로 관세를 통보했다”며 “협상이 마지막까지 이어지겠지만, 결국 약속한 대로 시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7월 20일 예정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어 협상 여력이 제한적이다. 최근 NHK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31%로 하락해 선거 압박이 커진 상태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도와의 무역합의가 임박했다며 “매우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국·베트남·인도네시아에 이어 인도와의 교역 조건 타결 가능성이 부각됐다.

아울러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큰 사기(hoax)”라고 규정하며, 의혹 제기를 이어가는 일부 공화당원을 향해 “약골(weaklings)”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벌인 일”이라며 “잘못된 정보에 빠진 것은 일부 어리석은 공화당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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