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우표사가 지난 2000년, 2007년, 2018년 남북정상회담 기념으로 발행했던 우표가 윤석열 정부 시기인 지난해 1월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두 삭제됐다.
북한은 남북정상회담 우표를 통해 지도자의 위상과 통일의지를 선전해왔다. 특히 2018년 발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우표는 북한의 상징인 목란꽃과 백두산, 통일 메시지를 담은 노래 가사를 사용해 북한 주도의 통일 의지를 강조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해 1월 남북관계 경색이 심화되자, 조선우표사 홈페이지에서 남북정상회담 관련 우표 목록과 ‘조국통일’ 카테고리를 삭제했다. 이후 북한은 헌법을 개정해 한국을 ‘불변의 주적’으로 공식 규정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들이 이어지면서, 북한의 남북정상회담 우표가 다시 등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문가들은 우표의 재등장 여부가 향후 남북관계 개선을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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