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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트럼프 ‘아이들 싸움’ 발언 맹비난…”푸틴은 놀이터 침입한 살인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비유 발언에 강력히 반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을 ‘두 아이의 놀이터 싸움’으로 표현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우리는 놀이터에서 싸우는 아이들이 아니다. 푸틴은 아이들을 죽이기 위해 놀이터에 들어온 살인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 총리와의 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두 아이가 공원에서 미친 듯 싸우는 것 같다”며 “때로는 그냥 내버려뒀다가 나중에 말리는 것이 나을 때도 있다”고 발언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전쟁은 단순한 싸움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외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가족을 잃은 한 우크라이나 시민의 사례를 들며 “보고서나 수치로는 전달되지 않는 전쟁의 참혹함이 있다”며 전쟁 피해자의 고통이 수치로 환산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 측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반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전쟁은 러시아의 안보와 주권이 걸린 중대한 사안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비유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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