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수원시는 24일 수원도시공사가 신청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실시계획 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권선구 탑동 일대 26만㎡ 부지에 연구개발과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사업 대상지에는 3만㎡ 규모의 첨단업무 용지와 9만㎡ 규모의 복합업무 용지가 포함되며,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집적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원도시공사는 토지를 공급하고 첨단기업을 유치해 단지의 자족 기능을 확보할 방침이다. 수원시는 기업 유치 활동과 사업 홍보 등 행정지원을 통해 사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100만평 규모로 계획 중인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중심지이자, 북수원테크노밸리·우만테크노밸리 등과 연계한 첨단산업 혁신 클러스터의 출발점”이라며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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