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협력을 강화하며 일본 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연합뉴스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을 인용해 1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픈AI와 소프트뱅크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샤프의 LCD(액정표시장치) TV 패널 공장을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소프트뱅크와 샤프는 이날 해당 공장의 시설과 토지를 1000억 엔(약 9800억 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새롭게 조성되는 AI 데이터센터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초기 150메가와트(MW)의 전력 용량을 갖춘 일본 최대 규모 중 하나로 예상된다. 향후 240MW 이상으로 확장될 계획도 포함돼 있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는 이를 통해 일본에서 오픈AI의 AI 에이전트 모델을 상용화하고, 기업 고객의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은 지난 3일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일본 내 합작사 ‘SB 오픈AI 재팬’ 설립을 발표한 지 불과 열흘 만에 나온 후속 조치다. 당시 양사는 소프트뱅크그룹 산하의 새로운 중간 지주사와 오픈AI가 각각 50%씩 출자해 기업용 생성형 AI를 개발·판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협력으로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일본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