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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아고속해운, 5년 만에 부산-대마도 항로 재개

대아고속해운이 5년 만에 부산-대마도 항로 운항을 재개한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대아고속해운은 지난 2022년 면허를 반납하고 대마도 항로 운항을 중단했으나, 엔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여행 수요와 엔저 현상에 따른 일본 여행객 증가에 맞춰 다시 재취항을 결정했다.

운항에 투입될 ‘씨플라워호’는 기존 울릉도-독도 노선을 운항하던 쾌속선으로, 여객 정원 443명, 최고 속도 40노트의 성능을 갖췄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 대마도 히타카츠항까지는 약 1시간 20분, 이즈하라항까지는 2시간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현재 부산-대마도 항로는 펜스타 쓰시마링크호와 스타라인 니나호가 운영 중이며, 이번 대아고속해운의 씨플라워호 투입으로 여객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관광업계에도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아고속해운은 별도의 취항식 없이, 첫 운항 전 선내에서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고사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오전 9시 10분 이즈하라항으로 첫 출항한다.

재취항을 기념해 대아고속해운은 ‘대아 이즈백(2Z100=2만2100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일반 왕복 운임 대비 최대 88%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오는 3월 말 홈페이지 리뉴얼 이후 다양한 추가 할인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흥국 대아고속해운 대표이사는 “이번 부산-대마도 재취항을 계기로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 앞으로 20년, 아니 그 이상 대마도 관광업계에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아고속해운은 1999년 7월 14일부터 부산-대마도 항로를 운항해왔으며, 20년 넘게 현지에 호텔을 세우는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으며 2022년 면허를 반납하고 부산 영업소를 폐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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