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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슬로베니아 과학기술 협력 재개

지난 10일, 이고르 파피치(Igor Papic) 슬로베니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장관이 방한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를 방문,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팬데믹 이후 느슨해진 한국과의 협력을 다시 강화하고, 태양광 에너지 및 그린수소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슬로베니아의 예르네이 뮐러 대사의 제안으로 성사되었으며, 과총 이태식 회장을 비롯한 국내 학술단체 관계자들과 슬로베니아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국내 학술단체와 슬로베니아 연구기관 간의 기술 및 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슬로베니아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Society 5.0’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한국과의 공동연구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양국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교류를 강화하고, 초반부터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태식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연구자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2025년 예정된 한·유럽 학술대회에서 이고르 파피치 장관을 기조강연자로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과총은 현재 전 세계 21개국에서 19개의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를 운영 중이며, 11월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한인 과학기술인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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