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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회 섭취 주의보…비브리오균 증가에 식중독 위험 커져

여름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생선회 섭취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온과 수온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비브리오균 등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식중독과 감염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식품·보건당국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장염비브리오균과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해산물에서 검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간질환자와 당뇨병 환자, 면역력이 저하된 고위험군은 생선회 등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중증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회를 구입한 뒤 냉장 상태를 유지하고 가급적 당일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상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세균 증식 속도가 빨라져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회를 구매할 때는 색상과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비린내가 과도하게 나거나 암모니아 냄새가 발생하는 경우, 표면이 끈적거리거나 탄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조리 과정에서의 교차오염 방지도 중요하다. 회를 손질한 칼과 도마는 다른 식재료와 분리해 사용하고, 조리 전후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여름철 생선회는 구입부터 섭취까지 저온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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