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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수장 무함마드 신와르 제거 시도…휴전 국면 전환하나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가자지구 최고 지도자 무함마드 신와르를 제거하기 위한 표적공습에 나섰다. 그의 사망 여부에 따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의 새로운 국면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 위치한 유럽병원의 지하 하마스 지휘통제시설에 최소 9발의 폭탄을 투하하는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번 공격의 주요 목표가 하마스의 비타협적 협상가로 알려진 무함마드 신와르였다고 전했다.

무함마드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군에 의해 제거된 야히야 신와르의 동생이자 가자지구 하마스의 현 수장으로, 하마스 지도부 내에서도 특히 강경파로 분류된다. 그는 인질 석방 및 하마스 무장해제 등 이스라엘의 휴전 조건을 지속적으로 거부해 왔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이후 하마스 주요 지도부를 차례로 제거하며 조직 해체를 추진해왔다. 야히야 신와르를 비롯해 하마스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군사부문 알카삼 여단의 무함마드 데이프까지 주요 인물들이 이미 제거된 상황이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무함마드 신와르가 사라지면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공습의 배경을 설명했다. 현지 분석가들 또한 신와르의 사망이 확인될 경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 주요 지도부 제거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승리를 선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무함마드의 사망이 확인되면 하마스는 단기적으로는 저항이 강해질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더 유연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야히야 신와르 사망 이후 하마스는 초기 강경 대응에도 불구하고 결국 3개월 후 첫 휴전 협상에 응한 바 있다.

한편, 하마스가 관할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번 공격으로 16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으나, 무함마드의 생사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당국 역시 그의 생사 파악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별개로 이스라엘은 중재국인 카타르에 대표단을 보내 휴전 협상을 재개했으며, 미국 특사들도 카타르에 도착해 협상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무함마드 신와르의 생사 여부가 중동 정세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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