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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꿈으로 위장한 함정, 베트남 취업사기 적발”

베트남 껀터시에서 한국으로의 해외 취업을 미끼로 현지인 수십 명에게 거액을 가로챈 30대 남성 X씨가 공안당국에 적발됐다.

껀터시 공안 경찰은 X씨가 취업을 약속하며 피해자 31명에게 총 30억 동(약 11만8,420달러)을 받은 뒤 이를 이행하지 않아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한식당 실패 후 시작된 범죄

당국에 따르면, X씨는 과거 한국에서 외국인 근로자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베트남으로 귀국해 껀터시에 한식당을 개업했다. 그러나 식당 운영에 실패하면서 빚을 지게 된 X씨는 이를 변제하기 위해 중부 빈투언성에 법인을 설립,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기 시작했다.

정교한 수법으로 피해자 안심시켜

X씨는 피해자들에게 한국 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구체적인 근무 조건과 급여를 제시하며 취업 가능성을 강조했다. 또한, 필수 서류 제출과 법인 소속 등록 절차를 통해 피해자들을 안심시키는 치밀함을 보였다. 나아가, 가짜 영사관 직원으로 위장한 이들을 동원해 전화 면접을 진행하고, 위조된 항공권과 출국 날짜를 제공하는 등 정교한 계획으로 피해자들을 기만했다.

피해자들의 신고로 사건 전모 드러나

피해자들은 모든 절차를 마치고 기다렸으나 X씨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계속 시간을 끌자 당국에 신고했다. 이후 X씨의 범죄가 발각되었으며, 그의 모든 행위가 처음부터 철저히 계획된 사기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X씨는 공안의 조사에 응하고 있으며, 당국은 추가 피해자 유무와 범행의 전모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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