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오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대해 참고인으로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니는 전날 밤 자체 소통 앱 ‘포닝’을 통해 “나 결정했다. 국회에 나갈 것”이라며 “국정감사, 혼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팬들에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나 스스로와 멤버들을 위해 나가는 것이고, 버니즈(팬덤)를 위해서도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하니는 “아직 매니저와 회사는 모른다”며, “많은 고민 끝에 나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니는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 매니저가 자신을 “무시해”라고 말했다며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으나, 소속사 측은 CCTV 조사 결과 이를 부인한 상태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하니는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하게 되었으며,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는 같은 날 증인으로 채택되었다. 한편, 뉴진스 팬들은 어도어 및 하이브 관계자들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팬들은 김주영 대표와 부대표, 하이브 CCO 및 홍보실장이 뉴진스의 활동에 방해가 되는 조치를 능동적으로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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